다낭여행 2일차 2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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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급스러웠던 스파 엘스파와 그 근처 베트남 전통 음식점 응온 티호아 레스토랑 Ngon Thi Hoa 리뷰를 남겨봅니다.
다낭 엘스파: 고급스럽고 깨끗한 로컬 마사지샵으로 추천 ! 임산부, 어르신 강추
태교여행으로 떠났던 지라,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곳에서 마사지를 받고싶었어요.
폭풍 검색을 통해서 발견한 곳은 바로 엘스파 입니다.
구글맵에서 미케비치 숙소 근처 도보 이용 가능한 곳으로 검색했어요.
기준은 가격은 조금 있더라고 깨끗하고 서비스가 좋으며 마사지가 훌륭한 곳으로 !!
저는 임산부라 임산부 마사지를 받았고, 남편은 Four hands 마사지를 받았어요.
포핸즈 마사지는 말 그대로 4개의 손이라, 두 명의 마사지사분들이 한명을 마사지 하는 거에요 ~!
남편이 너무 궁금하다며 포핸즈로 신청했답니다.
엘스파의 전경, 내부에서 안내받은 메뉴판 입니다.
2023년 1월 기준 서비스 목록 및 가격이에요.
남편은 포핸즈마사지 90분, 저는 임신 마사지 90분 동으로 결제했고, 금액이 커서 트레블월렛 카드로 카드결제했습니다.
수수료 없어요 ~~!!
마사지 시작 전에 주시는 티와 웰컴 쿠키와 피스타치오에요 ^^
시작 전 따뜻하게 차 마시고 간식도 먹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기분이 좀 더 업 됐답니다. ㅎㅎ
호텔 스파처럼.. 정성스럽게 준비되어있는 베드. 물론 바로 치우고 누웠지만 이렇게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 좋았어요 ^^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고~
임산부인 저는 바디필로우와 두껍게 말아진 수건으로 옆으로 누워서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이 이후에 3곳에서 더 마사지를 받았는데, 이 곳이 가장 임산부인 저를 조심스럽게, 하나 하나 신경쓰면서 마사지 해주셨어요. 임산부라 압이 세서 "정말 시원하다 ~" 느낌은 아니였지만, 따뜻하고 친절한 손길에 여행으로 지친 다리와 몸을 풀 수 있었어요.
남편의 대망의 포핸즈 !!
저희 남편 원래 마사지 받을 때 맨날 잠들거든요.... ;; 근데 색다른 경험이니 꼭 잠들지 않고 포핸즈 마사지를 느껴보겠다고 했어요 ㅋㅋ 포핸즈 마사지 후기는 마치 한 사람이 움직이는 것 처럼 움직임이 똑같았다고 해요. 보통 마사지는 한쪽 다리, 한쪽 팔, 이렇게 따로 따로 하는데 포핸즈는 양쪽을 한번에 받아서 90분이니 정말 구석 구석 시원하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느껴보고싶어요. 남편 말로는 두 분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았고 숙련이 잘 된 전문 마사지사인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_^ !!
그렇게 90분의 꿀같은 휴식 후,
다른 곳과 다르게 끝나고 마사지사분들이 팁을 위해 기다리는 제스쳐가 전혀 없었고 바로 1층으로 안내 받았어요. 아무래도 금액이 좀 있다보니 서비스나 팁이 다 포함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끄탄고 내려왔더니 또 이렇게 후식이... ^^;; 보통 마사지샵에서 마사지 후 간단한 간식을 주기도 하지만, 이렇게 마치 호텔 조식같은 정도는 없는 것 같은데 여기는 식사대용이 될 정도로 주셨어요. 그치만,, 저희는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해서 빵과 머핀은 먹지 않고 과일과 토스트만 먹었습니다. 왼쪽 사진에서 가운데 있는 동그란 견과류 처럼 생긴 것은
마카다미아인데, "It's good for baby! " 라고 하시며 저에게 많이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마카다미아 많이 ~~ 먹고 왔습니다. 사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
다른 로컬 마사지샵보다 가격대는 확실히 있는 편이에요.
그렇지만, 로컬 마사지 샵 중에서 아주 고급스럽고 서비스가 좋아서
어른들을 모시고 가는 여행, 또는 임산부들이 안전하게 마사지 받으시려면 이 곳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마사지 전후 서비스를 조금 줄이고 가격대를 낮춘다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ㅎ)
한국말을 귀엽게 하시는 직원도 있어서 피드백 주고받기도 수월했습니다 ^^ 구글맵에서 엘스파 검색 후 채팅하면 바로 바로 답장 와서 예약 후 다녀왔어요 !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하고 싶어서 식당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추천해 주신 곳은 바로
여기에요 !!
응온 티호아 레스토랑 Ngon Thi Hoa Restaurant 분위기 좋은 베트남 전통식당
이곳은 일단 규모가 굉장히 컸어요. 카페와 식당 둘다 하는 곳 같은데
저희는 저녁시간이었고 비가 살짝 오는 중이라 그랬는지 더욱 운치있었습니다.
저녁에는 라이브 공연도 하더라구요. 쌀국수와 분짜 시키고 라이브 공연도 들으며
노곤노곤해진 몸과 맘을 달래며 따뜻한 식사를 했어요.
첫째날 먹었던 코바식당보다 더 현지느낌나는 쌀국수에요. 더 찐한 국물 ^^ 저는 더 맛있었어요.
분짜도 달달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어요.
메뉴판을 찍지 못해서 가격 영수증으로 참고해주세요 ^^
메뉴가 정말 ~ 정말~ 많아요 ㅎㅎ
저 등불이 마치 호이안에 온 듯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비가 잠깐 와서 축축해진 땅과 공기에 노란 조명들때문에 더욱 운치있게 느껴졌던 식당 ^^
길이 예뻐서 돌아가는 길에 사진도 많이 찍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어요 ~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펍도 있고 라이브 공연하는 바도 있고, 한시장 근처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좀 더 여유있더라구요 ! 도로 다니기도 쉽고 !! (한시장 근처는 정말 도보 이동 힘들었거든요 ㅠㅠ)
저희가 술이라도 한잔 할 수 있었으면 펍에 가서 맥주한잔 기울이며 도란 도란 얘기나누며 마무리 지었을텐데..
저는 임산부, 남편은 알찔이 (ㅎㅎ) 여서 바로 숙소로 돌아와 쉬며 하루를 마무리 했답니다.
근처에 좋은 곳들이 많으니 다른 분들은 근처 구경하며 맥주한잔으로 하루 마무리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다낭여행 2일차 후기 끝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