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여행기 2편입니다.
1편은 여기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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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의 첫 식사 코바식당, 귀청소라는 색다른 경험을 한 서울 이발관, 맛있는 푸딩과 토스트, 귀여운 웰시코기가 인상적인 푸딩집, 핑크대성당의 야경을 보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낭은 한번 둘러보면 지리를 익히기가 쉬워요.
숙소를 크게 한시장 근처와 미케비치 근처로 나눠서 잡으시는 것 같은데요,
한시장 근처는 한강과 가까워요. 특히 유명한 식당 티엔킴, 콩카페 등은 한강 변을 따라서 위치하고 있어서
복잡한 길로 가기 보다는 한강 따라서 쭉 가면서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베트남이 워낙 오토바이를 많이 사용하고 신호등이 작동하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어서
도보 이동이 가까워도 꽤 오래걸리더라구요.
가게 앞 인도는 대부분 오토바이 주차장으로 되어있어서 차도로 내려가서 걸어야 하는데 여기 저기서 오토바이와 차가
다녀서 힘들었어요 ㅠㅠ 아기나 유모차 끌고 이동하시는 분들은 정말 위험하고 어려울 것 같아요.
** 한강 따라서 쭉 걸으면 좀 더 안전합니다 !!
트레블 월렛으로 충전한 현금을 ATM 기에서 인출하고 바로 식사를 하러 갔어요.
다낭에서의 첫 식사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구글 맛집 리뷰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코바식당에 갔어요.
코바식당: 한국인 입맛에 맞는 향신료 향 적은 무난한 베트남 음식점
지도에 보이는 것과 같이 한강변 바로 맞은편이에요. 로컬 쌀국수집인 포박하이도 가깝고 코바식당에서 좀더 올라가면
반미 해피브래드, 콩카페1호점도 있으니 처음 한시장 근처 오시면 이길 따라서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판에 한글이 있어요. 사실 저희 갔을 때는 식당에 한국인밖에 없었어요 ㅎㅎ 주문도 거의 한국어로 했던 것 같습니다.
다낭에서의 첫 쌀국수 !! 김치도 나왔네요. 먹어보진 않아서 맛은 모르겠어요 ^^;;
숙주와 베트남 고수(잎이 큰것), 그리고 이름모를 다른 잎도 나왔어요.
저는 원래 고수를 좋아하고 향신료를 좋아해서 많이 넣어 먹는데요,
쌀국수 자체에는 향이 나지 않아서 싫어하시는 분들은 넣지 않으면 편안하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한국스타일 쌀국수라고 할까요 ? 그래서 저는 좀 아쉬웠지만, 향신료 강한것 싫어하시는 어른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해산물 볶음면이에요. 달달한 맛이 익숙한데 맛있었어요. 양은 좀 적었던 것 같아요.
반쎄오 !
한국에서 반쎄오 한번도 안먹어봐서 엄청 기대했어요. 라이스 페이퍼에 계란 부침개 처럼 생긴 것을 넣고 오이와 야채를 넣어 잘 싸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돼요. 저 계란 부침이 엄청 따뜻 해서 입에 넣었을 때 느낌이 좋고
신선한 야채와 잘 어울어져서 저는 가장 맛있었어요!! 상추에 싸먹는 것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
구글 리뷰가 많았던 이유는...
구글리뷰 작성시 10% 할인이 있었어요 ㅎㅎ 저도 간단하게 후기 남기고 할인 받았습니다.
너무너무너무 맛있다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첫 시작을 하기에는 좋았어요. 식당이 깔끔하고 친절해서 좋은 인상을 받고 여행 시작했습니다 ^^
다음은, 비행기 타고 찌뿌둥한 몸을 좀 달래줄 코스를 찾아보았어요.
다낭서울이발관: 색다른 경험, 귀청소 풀코스
서울이발관이에요.
다낭에서 서울? 그리고 이발관 ? 이게 뭘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귀청소, 얼굴 마스크팩, 간단한 마사지, 샴푸 등을 포함한 코스가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귀청소 하면 퇴폐업소로 생각이 드는데, 여기는 관광코스로 남녀노소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들어가면 짐을 맡기고 어떤 코스를 할지 결정해요.
저희는 1인당 30만동 하는 코스로 2명이 받았어요.
담당 마사지사들은 한국인 연예인 이름으로 되어있어요. ㅋㅋ 아이디어 좋네요 ~!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귀청소에요.
처음에는 귀에 있는 잔 털을 미나봐요.. 근데 그 소리가... 정말.... 엄청난 ASMR 이에요 ㅋㅋㅋㅋ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소리인데, 남편은 꿀잠을 자느라 전혀 못들었다고 해요;;; 안타깝네용 ㅠㅠ
다 끝나고 제 귀에서 나온 귀*도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
그리고 또 좋았던 부분은 샴푸에요 ㅎㅎ 샴푸를 어찌나 시원하게 해주시는지...
제 머리가 정말 긴데 다 마를때까지 정성스레 말려주어서 귀한 대접 받고 나온 기분이었습니다.
마사지는 정말 기초적인 마사지라서 마사지를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다낭에서 처음 겪어보는 코스로 한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다음날 도착하시는 부모님도 서울이발관 바로 보내드렸어요 ~~ ㅎㅎ
다음은, 슬슬 걸으며 핑크대성당 앞을 지나가봤어요. 밤이라 들어갈 수는 없었는데
조명이 너무 예뻤답니다 ! 낮에 다시 오기로 약속하고 이 근처에 있는
요즘 한국인 관광객들이 좋은 리뷰를 남기고 있는 푸딩집에 갔어요.
떠오르는 다낭 푸딩 맛집 mlem pudding
이런 골목에 카페가 있나 ? 싶은 곳에 있어요 ㅎㅎ
이렇게 따뜻한 분위기의 가게가 나와요 !
웰시코기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ㅎㅎ 생각보다 큰데 뒤뚱 뒤뚱 정말 순하게 있어서
손님들이 사진 많이 찍고 가시더라구요 ^^
저는 망고푸딩과 쏠티드에그 토스트를 시켰어요.
고소한 푸딩이 맛있어서 싹싹 먹었고,
토스트는 쏠티드에그 크림(?) 이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근데, 쪼끔 느끼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 에그푸딩이 유명하다던데, 망고가 먹고싶어서 망고로 했어요 ~~!
저희 있을 때 다른 손님들도 오셨는데, 늦게가면 푸딩이 다 떨어지나봐요;; 5명이 푸딩 한개로 나눠드시더라고용;;
일찍 가셔서 맛있는 걸로 골라 드셔보세요 ~^^
이렇게 알차게 하루를 보내고 다시 숙소인 힐튼 다낭으로 ~~!
이날 여행을 오후 4시부터 시작했는데 만보 넘게 걸었답니다.
여행 첫 시작 숙소는 한시장 근처로 !!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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